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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보다 3배 많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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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27
  •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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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보다 3배 많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와 관리


남녀 모두에게 발생하는 질환 중 성별 환자 분포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류마티스 관절염’입니다. 평소 손가락 같은 관절이 붓고, 통증이 발생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3배 정도 많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여름철 냉방으로 실내 온도가 낮아지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인천 가천대 길병원 류마티스내과 최효진 교수의 도움말로 여성이 특히 조심해야 하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특징과 치료‧관리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50‧60대 여성 환자 많은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기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입니다. 관절뿐만 아니라 신체 곳곳에 다양한 영향을 주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전체 인구의 0.5~1%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겪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3배 정도 많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8년 통계를 보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24만3875명이었습니다. 이중 남성이 6만187명이고, 여성이 약 18만3688명입니다. 여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중에서도 50‧60대 환자 분포가 가장 높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유전적인 소인과 함께 바이러스 감염, 세균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울러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발병률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또 폐경 초기 여성에게 많이 관찰되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손‧발 마디에서 시작해 신체 곳곳으로 확산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증상은 손‧발의 작은 관절이 붓고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 같은 증상은 주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 중간 마디에 많이 나타납니다. 아침에 주먹을 쥐기 힘들 정도로 뻣뻣하고 통증이 있으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후 증상이 심해지면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불편감을 느낍니다. 손과 발 마디에서 시작한 불편감과 통증은 어깨‧발목‧무릎‧팔꿈치 등 여러 신체 부위로 퍼집니다.

반면 관절을 사용하면서 활동을 하는 낮 시간대에는 관절염 증상이 개선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와 관리




류마티스 관절염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는 질병입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한 증상 완화만이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증상이 악화돼서 관절이 많이 파괴되기 전에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항류마티스 약제, 스테로이드, TNF차단제 등이 쓰입니다.

이런 약제들은 염증을 완화시켜서 증상을 개선하지만 병의 진행을 막지는 못합니다.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식생활 습관 개선도 관절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 관절 주위 근육을 강화하면 관절 기능을 오래 유지하는 데 좋습니다. 운동은 의료진과 상의해 염증‧통증을 조절하면서 신체 상태에 맞게 해야 합니다. 관절 부위 통증이 악화되거나 열이 나고 부으면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관절염에 도움이 되는 식품은 치즈, 떠먹는 요구르트, 우유 등에 들어 있는 칼슘입니다. 또 오렌지, 귤, 자몽 등 오렌지류의 과일에 함유돼 있는 항산화 비타민, 등 푸른 생선에 있는 오메가-3 지방산, 항산화제와 섬유소,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들도 관절염 개선에 좋습니다.




도움말
가천대 길병원 류마티스내과 최효진 교수



출처 : 가천대 길병원 포스트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3534715&memberNo=4624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