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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과 노화 예방에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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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13
  •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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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파는 군밤은 겨울의 낭만이기도 했다. 연인들은 언 손을 호호 불며 군밤을 까먹으면서 겨울을 만끽했다. 과거보다 거리의 군밤 장수가 확연히 줄어 시대의 변화를 느끼게 한다. 밤은 겨울의 건강식 중 하나다. 핏속 중성지방 감소, 근육 보강에 도움이 된다. 밤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왜 군밤, 찐밤인가… 속 껍질은 피부 건강에 도움

밤은 껍질을 까서 생밤으로 먹을 수 있지만 삶거나 구우면 더욱 좋다. 맛이 더 좋아지고 소화가 잘 된다. 유지 함량이 적고 전분이 많아 열을 가하면 소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밤은 속 껍질인 율피도 피부 건강에 기여한다. 모공 축소에 도움을 주는 ‘타닌’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율피를 가루로 만들어 팩을 하면 모공을 좁히고 각질 제거에 좋다. 속 껍질을 버리지 말고 말린 후 갈아서 사용하면 좋다.

중성지방–콜레스테롤 줄인다…고지혈증 등 혈관병 예방–조절에 기여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밤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핏속의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줄여서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증 예방-조절을 도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증상을 억제한다.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뇌경색-뇌출혈) 등 혈관병 예방에도 기여한다. 100g 당 5.4g이나 되는 식이섬유도 몸속에서 콜레스테롤을 직접 줄이는 작용을 한다.

노화 늦추고 근육 보강… 과식은 피해야

밤에는 몸의 산화(노화)를 늦추는 비타민 C가 많다. 노화를 지연시키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세포 보호에 도움이 된다. 콜라겐 생성을 돕고 멜라닌을 억제해 기미나 주근깨 위험을 줄여준다. 밤 속의 단백질과 탄수화물, 비타민, 칼슘은 근육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단맛이 강하지만 지방 함량이 매우 적다. 적정량 먹으면  체중 조절에도 기여하지만 과식은 피해야 한다. 너무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다.

생밤의 건강 효과… 속 달래주고 배탈 증상 완화


생밤은 위장 기능에 도움을 준다. 과당 성분이 많아 메슥거리는 속을 달래주고 설사나 구토를 한 뒤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멀미가 심할 때는 생밤 등 딱딱한 음식을 씹는 게 좋다. 풍부한 당지질 성분은 면역력을 올려 주고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술을 마실 때 생밤을 안주로 먹으면 다음 날 숙취가 덜 하다. 비타민 C 등이 알코올의 위해 성분 분해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밤은 비타민 B1도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밤을 꾸준히 먹으면 피로를 덜고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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