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건강TIP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잠’.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이면 비만·당뇨병·고혈압과 심장질환·뇌졸중·우울증 등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면역력·인지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어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그런데 많이 잔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 오히려 수면장애를 가지고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보아야 한다.
과다수면은 잠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수면 장애이다. 만성수면부족이 있다면 낮에 과다한 졸림으로 깨어있기 어렵고 쉽게 잠드는 주간과다졸림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충분히 잠을 자면 증상이 해소된다. 그러나 하루 7-8시간 이상 잠을 자도 증상이 나타나면 과다수면을 의심해야 한다.
과다수면의 원인이 되는 수면장애는 크게 이차성, 중추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차성 과다수면은 폐쇄수면무호흡, 주기사지운동장애 등의 증상으로 충분히 수면이 이뤄지지 않아 다음 날 주간졸림을 유발하는 수면장애로, 원인을 치료하면 사라진다.
반면 충분한 수면을 취함에도 불구하고 주간과다졸림이 지속 된다면 중추성 과다수면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탈력발작, 가위 눌림, 환각 등의 기면병 증상이 나타나며 낮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은 특별과다수면 증상이 동반된다.
선우준상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교수는 "주간과다졸림은 보통 단조롭고 지루한 상황에서 발생하지만 대화나 식사를 하는 상황에서도 갑자기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주간과다졸림에 도움이 되는 행동요법을 통해 예방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 주간과다졸림에 도움이 되는 행동요법 |
의료자문 : 선우준상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교수
출처 : 매경헬스(http://www.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