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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스펀지] 피부와 관절에 동시 증상이? '건선성 관절염'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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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08
  •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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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성 관절염은 환자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건선과 관절염이 합쳐진 형태의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피부 건선, 척추염, 손발톱 건선, 말초관절염, 손발가락염, 골부착염 등 6가지 주요 증상이 전신에 걸쳐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건선성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료진을 방문해야 하며, 관절 증상에 대해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할 수 있다.

건선성 관절염에서 피부 건선은 농포성, 판상, 물방울 모양 등의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농포성 건선은 단순 건선 환자보다 건선성 관절염 환자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양상으로 보고된 바 있다.

건선성 관절염 환자의 20-30%가 척추염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국내 건선성 관절염 환자의 경우 약 50%가 척추염을 호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른 질환과 달리 건선성 관절염에서 나타나는 척추염은 비대칭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어 이런 경우에는 건선성 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건선성 관절염 환자는 손발, 팔, 다리 등의 말초 관절에 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주로 관절의 통증과 조조강직(아침에 뻣뻣한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데, 조조강직의 경우 가만히 있으면 악화되고 관절 운동을 하면 완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손발톱 건선은 건선성 관절염의 특징적인 증상으로, 손발톱 함몰, 조갑박리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 손발톱 건선은 건선성 관절염의 중증도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손발가락염 또한 건선성 관절염 환자의 약 50%에서 발생하는 특징적인 임상 증상 중 하나로, 손발가락이 소시지처럼 붓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통증, 발적, 열감 및 관절의 운동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보통 하나의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발생하지만 여러 부위에 동시에 발생하기도 한다.

골부착염은 힘줄이 뼈에 부착하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아킬레스건, 족저근막 및 골반 뼈에 부착하는 힘줄에서 자주 발생한다. 

보통 상지보다 하지에 더 많이 나타나며 골부착 부위의 심한 통증과 운동장애를 유발한다.

신기철 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건선성 관절염은 피부 건선, 척추염, 손발톱 건선, 말초관절염, 손발가락염, 골부착염 등의 여러 증상들이 전신에 걸쳐 복합적으로 나타나는데, 어느 증상이 먼저 발현될지는 환자마다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며 "건선성 관절염은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만큼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의료자문 : 신기철 서울의대 교수(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 

출처 : 매경헬스(http://www.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