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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가볍게 생각하면 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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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09
  •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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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간 세포는 전체 무게의2~5%정도 지방을 포함하는데,그 이상으로 지방이 쌓여있는 경우지방간이라고 한다.현재 건강검진을 받은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약30%,성인 여성의 약15%에서 지방간이 발견되는데,과거에 비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물론 발병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무엇보다 과거에는 지방간 자체를 대수롭지 않은 가벼운 질환으로 여겼으나,최근에는 단순한 지방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지방간염,더 나아가간경변, 간암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져,지방간에 대한 꾸준한 관리가 중요시되고 있다.


고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서연석 교수는 “지방간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당장 심각한 질환도 아니라는 생각에 환자들이 쉽게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지방간은 여러 가지 간 질환의 출발점이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와 함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적절히 관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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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은 크게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으며알코올성 지방간이 전체 지방간의 20%, 비알코올성이 80%를 차지한다.

알코올과 지방간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간은 혈액을 통해 들어온 알코올의 90%를 처리하는데간이 처리할 수 있는 한계치 이상의 알코올이 섭취되면분해되지 못한 독성물질이 몸속을 돌아다니며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간에 필요이상의 지방을 축적시켜 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하고심각할 경우 간염간경화간암까지 진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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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내과 서연석 교수는 소량일지라도 계속 음주를 하면 간에 해롭다. 1주일에 적어도 2~3일은 술을 마시지 않아야 간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며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간에 해를 주지 않는 음주량은 하루 남자 소주 1/2여자 소주 1/4병정도이다고 말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대표적인 원인은 비만이다과다한 영양섭취로 과잉된 포도당이 지방으로 전환되어 몸속에 축적되는 과정에서 간 역시 지방이 과다하게 쌓이고 지방간이 유발되는 것이다.

또한고지혈증당뇨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특히 비만이면서 당뇨병인 사람은 지방간이 되기 쉽다간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심부전증이나 빈혈 환자임신 말기에서 지방간이 나타나기도 한다농약이나 쥐약을 먹은 사람들에게 지방간이 나타나는 경우처럼 약물중독으로 인한 지방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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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내과 서연석 교수는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과 생활습관으로 비만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간에 저장된 지방이 세포로 가서 에너지원으로 쓰여야 간에 쌓인 지방이 줄어드는데피하지방에 쌓인 지방질이 간으로 이동하면 지방간이 해소되기 어렵다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세포가 간의 지방을 더 많이 분해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해야한다고 말했다.
     
지방간은 다른 간 질환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는 않는다간혹 배의 오른쪽 갈비뼈 아래 부분에 불쾌감이 느껴지거나 약간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구역질이나 전신피로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가끔 있기도 한다간세포에 지방이 축적돼 세포를 팽창시키고혈액과 림프 순환에 장애를 일으켜 간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하지만이런 증상만으로 지방간이라고 생각하기가 쉽지 않아 그냥 지나치기 쉽고건강검진이나 다른 질병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방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 여기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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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성 지방간은 금주가 필수다술을 마시지 않으면 지방간은 좋아질 수 있다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