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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한 老벤져스] 나이 들면 음주 방법도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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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05
  •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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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내가 왕년에 술 좀 깨나 마셨다니까 그러네”


주변의 만류에도 젊었을 때를 추억하며 술부심을 부리는 어르신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량이 세다는 말씀과는 달리 술 한두 잔에 얼큰하게 취하시곤 하는데요.


어르신들은 젊은 사람들에 비해 알코올 분해 능력이 감소하여 젊은 사람과 같은 양을 마셔도 더 빨리 술에 취하고 더 늦게 술이 해독됩니다. 


그렇다면 음주 습관, 나이가 들수록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노인 음주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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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이상의 알코올성 간 질환 환자는 젊은 알코올성 간 질환 환자보다 적은 양의 술을 마심에도 불구하고 훨씬 많은 알코올로 인한 대뇌의 병변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도는 나이가 들면 떨어지게 되는데, 이는 알코올이 대사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 체내 수분이 줄어들어 같은 양의 술을 마신다고 해도 젊은 사람에 비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빨리 올라가서 빨리 취하게 됩니다.

어르신들은 평소 여러 질환으로 진통제 등 드시는 약이 많습니다. 특히 아스피린을 드시는 분은 술이 위험할 수 있어 술과 함께 아스피린을 드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지나친 음주를 할 경우에는 낙상 등 사고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노인의 적정 음주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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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음주량이 적당할까요? 통상 어르신들의 경우 하루 한 잔 정도가 적절한 음주량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 잔이라함은 소주, 맥주, 막걸리 등 각 주류의 고유한 잔으로 한 잔을 말합니다. 

술 종류에 따라 다르지 않습니다. 한 잔에 들어 있는 알코올의 양은 거의 유사한데요. 너무 적은 양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하루 평균 한 잔이면 일주일로 치면 소주 한 병 정도가 되니 결코 적은 양이 아닙니다.



건강한 음주 습관



어떻게 마셔야 알코올로 인한 폐해를 줄일 수 있을까요. 건강한 음주라는 말이 어폐가 있지만, 건강한 음주 방법은 나이와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어르신들은 젊은 사람과의 알코올에 대한 반응 차이를 이해하고 더 조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계속해서 많은 양의 술을 계속 마신다면 누구도 알코올로 인한 질환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지나친 음주를 유발하는 알코올은 중독성이 있는 물질이기 때문이죠. 

음주량과 횟수를 줄이는 대신 운동 등 다른 활동을 하면 알코올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내 몸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음주량과 횟수를 줄여 적절한 방법으로 음주를 한다면 술로 인한 폐해는 자연스럽게 예방할 수 있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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