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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보내는 ‘스트레스 과다’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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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5
  •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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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스트레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어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대부분의 사람들이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안고 살며, 역설적이지만 적당한 스트레스가 있는 것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도 한다. 스트레스가 적거나 너무 없는 지루한 삶은 권태감, 무기력증 등을 느끼기 쉽고 이것이 우울증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가 과도하거나 장기간 지속돼 스스로 스트레스를 이겨낼 힘이 부족한 경우에는 각종 정신질환과 신체적 문제로 나타날 수 있다. 질병으로 발전하기 전에 스트레스가 쌓였다는 위험 신호를 인지해야 한다.



 주말만 되면 두통이?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경험하는 두통은 스트레스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특히 편두통은 스트레스, 과로, 수면장애, 음주, 생리주기, 폐경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그중에서도 과도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반대로 스트레스가 갑자기 감소해도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대개 주말이 되면 늦잠을 자고 식사 시간이 불규칙해지는 등 생활 패턴이 해이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 때문에 평소 건강하던 사람도 주말만 되면 두통이 나타나곤 한다. 이를 겪지 않으려면 주말에도 주중과 최대한 비슷한 수면 패턴과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안 나던 여드름이 난다?
미세먼지, 화장품, 기름진 음식 같은 것들만 피부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스트레스 역시 염증을 증가시켜 성인 여드름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이 증가하면서 피지 분비량 증가 및 피부 장벽 기능의 저해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특히 얼굴과 등드름, 가드름(가슴)을 유발한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은 치료를 하지 않아도 수년 후 없어지지만 염증성 여드름의 경우에는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수도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 여드름 때문에 다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 사춘기도 아닌데 여드름에 시달린다면 최근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 않은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생리통이 심해졌다?
생리통은 모든 여성이 똑같이 겪는 것은 아니다. 건강 상태, 질환 여부, 성향 등에 따라 유독 심한 생리통을 앓는 사람이 있다. 여기에 외부 요인으로 스트레스도 한몫한다. 스트레스로 호르몬과 자율신경의 균형의 무너지면서 생리통이 심해지고 더 예민해지기도 한다.

또한 생리 기간에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감소하기 때문에 감정 기복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생리통이 심할 때 초콜릿 같은 단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초콜릿에는 근육을 수축시키는 티라민 성분이 들어있어 혈관과 자궁에 좋지 않게 작용할 수 있다. 초콜릿 대신 세로토닌이 풍부한 바나나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서영 기자 chsy1103@mkhealth.co.kr

출처: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525520&memberNo=2923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