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팩토리

힐링건강TIP

클레오파트라도 즐겨 먹은 '여왕의 과일', 무화과

  • 조회수 : 519
  • 댓글 : 0
  • 2020-09-21
  • 11:04

img

천상의 과일, 무화과


무화과는 영어로 fig인데, fig의 어원은 ‘옷’입니다. 이는 창세기에서 아담과 이브가 지혜의 열매를 먹고 나서 자신들이

벌거숭이인 것을 깨닫고 부끄러워 무화과 나뭇잎으로 만든 치마로 몸을 가렸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습니다.

무화과는 기원전 8-9세기 그리스 로마 신화에 관련된 기록들이 남아 있고, 그리스에서는 기원전 300년 즈음에 야생 무화과와

재배 무화과의 차이를 기술할 만큼 인류와 오랫동안 함께해 온 식물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류와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무화과지만 우리나라는 조선 말기에 일본과 중국을 통해 들어와 전래가 늦은 편입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디저트 카페나 베이커리에서도 제철 식재료 무화과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과일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지요.


우리나라에서 무화과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곳*은 전남 영암인데요. 2008년 지리적 표시제 제43호로 지정되었고,

2015년에는 무화과 산업특구로 지정된 만큼 고품질의 무화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Image title


여왕의 과일 무화과, 어디에 좋을까?


클레오파트라도 즐겨 먹었다 하여 ‘여왕의 과일’이라고 불리는 1) 무화과는 특히 여성에게 좋습니다.

열량이 적고 비타민과 무기질,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미용에 도움이 되며, 양질의 단백질이 여성 호르몬을 생성해 

생리통이 잦거나 심한 여성에게도 도움을 줍니다.

무화과는 펙틴같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잘 익은 열매를 하루에 2~3개 정도 먹으면 2) 장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므로 변비에 좋습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 서는 식사를 끝낸 후에는 소화를 돕기 위해 반드시 디저트로 무화과를 먹었다고 전해지는데,

무화과에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피신이라는 효소가 들어 있어 고기를 먹을 때 샐러드로 만들어 함께 먹거나

후식으로 먹으면 3)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무화과에 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4)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해 피부가 노화되는 것을 막고 암과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 산소를 없애는 데 도움을 주며, 중성 지방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비만을 예방하거나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폴리페놀 성분은 무화과의 잎에 들어 있어, 끓는 물에 넣어 달인 뒤 이 물로 10회 이상 얼굴을 씻어 내면

5)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요.


이 외에도 칼륨이 풍부하여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켜 이뇨를 촉진하고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무화과에 대해서는 《동의보감》에도 비교적 상세히 소개되는데,

무화과가 3항(항산화, 항균, 항염증) 작용과 3협(소화, 변비, 심혈 관 질환에 도움) 작용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