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팩토리

힐링건강TIP

옆으로 자면 안되요! 녹내장 위험 올라가...

  • 조회수 : 572
  • 댓글 : 0
  • 2020-09-03
  • 17:32

img

수면무호흡 등 불가피하게 옆으로 잘 때
베개높이 높여야 안압 상승 막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유정권 교수팀은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베개의 높이에 따른 머리위치 변화가 안압상승에 주는 영향을 규명했다. 안압은 여러 가지 인자들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그 중 자세는 안압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Image title


특히, 자세가 안압에 미치는 영향을 잘 알고 조절하거나 또는 대책을 세우는 것은 녹내장 관리를 위해 중요한 사안이므로, 이 연구는 녹내장 치료에 새로운 근간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으로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의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완치가 불가능하므로 평소 예방과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안구 내 압력 상승이 원인이므로 안압이 상승하는 상황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Image title

고대안암병원 안과 유정권 교수는 “연구 결과 옆으로 누울 때 베게 높이가 과도하게 낮으면 안압이 추가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자세에서는 두경부(머리와 목부분)의 정맥을 압박하고 안구와 눈의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아 안압이 높아져 시신경의 혈액순환이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며 “옆으로 누울 때 베게나 모포 등을 이용하여 머리의 높이를 조정하는 것이 야간의 안압 상승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유정권 교수는 “정상인도 장기 위험, 위험군은 정상인에 비해 보통범위 이상으로 안압이 올라가서 더 위험할 수 있다”며 “그러나 본 연구는 깨어 있는 상태에서 짧은 시간에 시행 된 연구임으로 실제 수면시의 안압 변화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