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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려나?” 장마 전 대비하는 관절염 ‘OOO'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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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3
  •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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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려나?” 장마 전 대비하는 관절염 ‘OOO'하세요


6월 마지막 주부터 장마가 예고됐습니다. 장마철에는 기압이 낮고, 습해지면서 신체 곳곳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비가 오기 전이나 비가 내릴 삭신이 쑤신다고 호소하는 관절염 환자들이 많습니다.

실제 관절염 증상의 약 92%는 날씨와 상관관계를 보이며, 약 48%는 날씨를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이 같은 현상은 남성보다 주로 여성에게 나타납니다. 장마철 심해질 수 있는 관절염 증상은 실내 온‧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스트레칭을 잘 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인천 가천대 길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서미령 교수의 자문으로 장마철 증상이 악화하는 관절염의 원인과 개선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연골 약해지고 닳아 발생



관절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가장 흔한 질환이 퇴행성 관절염입니다. 55세 이상 연령 중 약 80%, 75세 이상의 거의 대부분 관절염 원인이 퇴행성 관절염인 것으로 보고됩니다.

관절염은 젊다고 예외인 질환이 아닙니다. 관절에 무리가 가는 작업을 많이 하고, 직업적 특성 때문에 일부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나이와 무관하게도 발생합니다. 특히 젊은 층은 관절에 이상이 있어도 무심코 지나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약해져서 닳아 없어지면 나타납니다. 평지를 걸을 때 무릎이 아프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더 심해집니다. 바닥에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장마철 관절, 습도‧기압‧온도 등 영향 받아



비만 오면 관절통이 더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관절염 환자들의 증상은 날씨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습니다. 특히 습도‧기압‧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이 세 가자 요인이 관절염 증상 전반과 통증‧강직 정도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관절 주변 힘줄‧근육‧뼈 등의 밀도는 모두 다릅니다. 가천대 길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서미령 교수는 “장마철 습도와 기압 변화는 이 조직들의 수축과 팽창에 관여한다”며 “관절염 환자는 이런 변화 탓에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을 더 심하게 느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압 변화는 신체 압력을 일시적으로 변화시켜서 신경 말단 통증에 더 민감하게 반응토록 만듭니다. 아울러 날씨가 흐리면 기분이 우울해지고, 통증까지 심해져서 통증과 관절 강직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생활환경 개선 및 스트레칭 도움




퇴행성 관절염 증상 초기에는 진통제‧찜질‧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수영, 자전거 타기, 걷기 등의 운동이 관절 주의 근육을 튼튼하게 해 관절이 안정되도록 돕습니다. 반면 등상‧골프‧테니스‧에어로빅 등은 관절염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장마철 심해지는 관절염 통증과 강직을 개선하려면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 시키고, 제습기를 사용해 생활공간의 습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가벼운 운동과 휴식을 취하고, 만성 관절질환이 있으면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천대 길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서미령 교수는 “장마철 관절염 대응은 통증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 복용이 필요하지만, 심하지 않으면 가벼운 스트레칭 같은 운동으로도 불편감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관절부위에 냉방기기에서 나오는 차가운 바람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바람을 조절하고, 무릎덮개 등을 덮어줍니다.

자주 관절을 움직이는 것은 뻣뻣한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냉방으로 인해 나빠질 수 있는 근육의 혈액순환을 도와서 관절 통증과 붓기를 감소시킵니다. 


출처: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8597250&memberNo=4624861&navigationType=pu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