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건강TIP
즐거운 연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사회 생활을 하는 분들이라면 각종 회식과 모임, 송년회 같은 행사들로 인해 쉽게 피로해질 수 있는데요. 피로 회복을 위한 특효약 중 하나가 바로 ‘숙면’입니다.
그런데 숙면을 위해서는 잠을 어떤 자세로 자는 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일상에서의 척추 건강에도 영향을 주는 잠자는 자세! 오늘은 숙면과 척추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자세를 소개해 드릴테니 참고하셔서 연말 피로를 시원하게 날려 버리시기 바랍니다! :)
척추 건강과 숙면에 모두 좋은 자세로 차렷형 수면이 있습니다. 천장을 보고 일자로 누워 뒤통수와 목, 척추가 일직선이 되도록 곧게 편 후,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의 간격이 45도가 되도록 팔다리를 쭉 뻗어주는 자세입니다.
주의할 점은 어깨가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손바닥은 천장을 향해 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곧은 자세로 눕는 것이 어렵다면 무릎 뒤쪽에 작은 쿠션이나 베개를 받쳐서 관절이 자연스러운 곡선을 유지하도록 해주면 좋습니다. 이렇게 차렷형으로 수면을 취하게 되면 수면 중 허리가 받는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답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중앙에 있는 척추관 내부의 신경통로가 좁아지며 신경을 자극해 허리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협착증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차렷형 수면과 같이 허리를 일자로 펴고 잔다면 척추관이 더 좁아지기 때문에 허리 통증이나 다리저림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허리를 살짝 구부려주면 척추관이 넓어져 통증이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수면 시에도 차렷형 자세가 아닌 옆으로 누워 무릎 부근에 베개나 쿠션을 끼우고 자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엎드린 자세로 스마트폰을 보거나 책을 읽다가 그 상태로 잠드는 경우가 있는데요. 수면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는 최악의 수면 자세라고 합니다. 엎드린 자세로 수면을 취하게 되면 머리와 목에 압박이 심해지며 안압이 올라가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고, 척추나 목 관절에도 좋지 않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등뼈가 천장을 향해 꺾이면서 목 인대나 척추가 틀어져 통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하니 아무리 편해도 엎드려 자는 것은 금물입니다!
숙면을 위해서는 베개 높이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단지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너무 높거나 낮은 높이의 베개를 사용하면 경추의 각도가 틀어져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경추 인근의 근육이 경직됩니다.
따라서 베개는 적정 높이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베개의 높이는 성인 남자의 경우 4~6cm, 여성은 3cm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니 참고하여 베개를 고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푹신푹신한 매트리스를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딱딱한 매트리스를 좋아하시나요? 매트리스의 쿠션감도 숙면과 척추관절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소인데요.
우리의 척추는 일자가 아닌 S자형을 띄고 있기 때문에 누웠을 때 이를 유연하게 받아줄 수 있는 매트리스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이 가벼울수록 엉덩이와 허리를 잘 받쳐줄 수 있는 푹신한 쿠션감의 매트리스를, 무거울수록 딱딱한 쿠션감의 매트리스를 고르는 것이 좋답니다.
이제까지 연말 각종 모임으로 인해 지친 몸이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팁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평상시 수면 자세에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었다면, 오늘 밤부터 나에게 맞는 수면 자세로 숙면은 물론 척추관절 건강까지 챙겨보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베개와 매트리스도 당신에게 적절한지 오늘 꼭 살펴보세요.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7135365&memberNo=11195360&navigationType=pu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