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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만 먹었다가 장기손상? 급성편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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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5
  •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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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 되면 감기로 병원을 찾는 일이 잦아지는데, 특히 목이 아프고 고열이 나며 몸살기가 동반되면 급성 편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이때 일반적인 감기 치료만 받다가는 병이 악화되고 합병증도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청수 교수의 도움말로 급성 편도염에 대해 

알아본다.



급성 편도염, 대부분 구개편도와 인두 점막 염증 동반 


일반적으로 목이 아프면서 열이 나는 질환 중에 가장 많은 경우는 흔히 목감기라고 말하는 급성 편도염과 급성 인두염이

다. ▷급성 편도염은 주된 염증이 편도에 생기는 경우를 말하고, 급성 인두염은 편도 주변의 목 안 부분에 주로 염증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그러나 급성 편도염과 급성 인두염은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 


■ 편도염 증상


일단 편도염에 걸리면 ①음식을 삼킬 때 목이 아프고 특히 침을 삼킬 때 몹시 아프다. ②심한 경우에는 귀가 찌르는 것 

같은 연관통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이 때 ③목을 들여다보면 보통 때의 편도에 비해서 빨갛게 되고 부어 있으며 편도

 표면에 흰 점이 군데군데 보이게 된다. ④전신 증상으로는 38∼40도까지 이르는 고열이 특징이며, ⑤두통과 팔다리가 

쑤시고 오한을 느끼는 전신 증상도  흔히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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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만 막다가는 병 악화시켜


급성 편도염은 합병증이 일어나지 않으면 대부분 7일에서 10일 정도 지속된 후 좋아진다. 그러나 염증이 주위 조직으로 

확대되면 편도 주변이나 목 부위에 고름이 생기는 편도 주위 농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때에는 편도 주위의 고름을 

빼내야 한다. 이를 적절히 치료 하지 못한 경우 경부를 거쳐 심장이 위치한 종격동까지 고름이 파급되기도 한다. 

게다가 드물게는 멀리 떨어진 장기에도 염증을 일으켜 세균성 심내막염, 급성 화농성 관절염, 급성 신염, 패혈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급성편도염을 일반적인 감기로 알고 약국에서 감기약만 지어먹다가는 병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고열과 함께 근육통과 전신권태가 심하고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이비인후과를 찾는 것이 좋다.



만성이거나 통증 심하면 수술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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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편도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안정을 취하고, 열이 나는 경우에는 물을 많이 마시며,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대개 해열제를 포함한 대증 치료를 하게 되며, 세균감염에 의한 편도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페니실린 계열의 

항생제도 함께 사용한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7~10일간 치료하면 대개는 경과가 좋아진다. 만약 ▶1년에 7회 이상, 2년 연속해서 5회 또는 3년

 연속해서 매년 3회 정도로 편도염이 자주 재발하는 만성 편도염이거나, ▶편도염이 신장이나 심장 등의 다른 장기에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수명을 단축시킬 위험이 있을 때도 수술적 치료가 요구된다. 


그러나 반복적인 편도선염이 편도선절제술의 유일한 적응증은 아니다. ▶아 환자의 경우에는 심한 편도선염을 앓지 

않아도편도선 비대로 인한 합병증인  코골이나 수면무호흡 심하고 만성 구호흡을 보이는 경우에도 환아의 성장장애와

얼굴 변형등을 고려 하여 편도선 수술을 권하게 된다. 


이때 대개 아데노이드(코편도) 절제술도 같이 시행하게 된다. 그 외 만성 인후통, 구치, 국소치료에도 재발되는 편도결석 

등이 편도 수술의 적응증이 된다. 


편도 수술 받았다고 더 이상 편도염 안걸릴까?
편도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더 이상 편도염에 안 걸리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감기에 걸리더라도 목의 통증이 크게 감소하게 되어 덜 고생하면서 감기가 지나가게 되는 것이다. 

또한 편도를 떼어내면 우리 몸의 면역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른의 경우 편도의 면역기능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어린이는 생각할 것이 많다. 편도가 4세를 정점으로 9세정도 까지 면역능력을 어는 정도 담당하기 때문에, 환아가 편도 수술을 받았을 때의 득과 실을 고려하여 수술을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급성 편도염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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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978734&memberNo=46128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