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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계단 몇 개만 올라도 ‘헉헉’…심부전 의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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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6
  •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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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몇 개만 올라도 ‘헉헉’ 
심부전 의심하세요! 

만성질환, 오래 되면 합병증위험↑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은 평소 심한 통증이 있는 건 아니라서 일상생활이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래되면 여러 합병증이 발생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지요. 심혈관계 합병증도 예외는 아닙니다. 

심장이 제 역할 못 하는 ‘심부전’ 
특히 만성질환은 심장박동 기능을 떨어뜨리거나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을 병들게 해 심장이 제 역할을 못 하게 됩니다. 바로 심장이 제 기능을 상실하는 ‘심부전’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심부전은 말 그대로 심장이 기능을 상실해 몸 구석구석으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발병 후 5년 이내에 10명 중 6~7명이 사망한다고 보고될 만큼 치명적이지만 심부전에 대한 국내 인식은 낮은 실정입니다.

심부전환자, 꾸준히 증가세
이러한 상황에서 만성질환자 증가 등으로 국내 심부전환자는 꾸준히 늘었습니다(2016년 22만2069명→2020년 22만7322명). 또 심부전은 특별한 원인질환 없이 고령의 나이만으로도 발생할 수 있어 급속한 인구고령화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심부전환자는 80세 이상이 7만6999명(33.9%)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노화증상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겨
문제는 노년기에 나타나는 심부전의 경우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심부전이 발생하면 숨이 차게 되는데 이를 그저 나이 들어 그런 것이라 가볍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심해지면 잘 때도 숨차, 복수 등도 동반
하지만 심부전이 심해지면 가만히 쉴 때나 잘 때도 숨이 찹니다. 또 발목과 종아리가 붓고 심하면 복수가 차기도 하죠. 일부 환자에서는 소화가 안 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심장의 펌프기능이 떨어져 위장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근육이 소실돼 기력이 달리고 입맛이 없어 체중이 쑥 빠지기도 합니다. 

일찍 치료 시작하면 진행 막을 수 있어
그래도 심부전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면 병의 진행을 막고 얼마든지 활기찬 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고혈압, 당뇨병 등 심부전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다면 원인질환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노년기에 나타나는 숨 가쁨, 부종 등의 증상을 노화과정이라 생각하지 말고 심장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도움말 김미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
심부전은 진행성질환이지만 일찍 치료를 시작하면 얼마든지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6개월이나 1년 전에 할 수 있었던 일을 못 하게 됐다면 심부전을 의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공원 두 바퀴 정도는 쉽게 돌아도 숨이 안 차는 체력이었는데 지금은 한 바퀴만 돌아도 숨이 찬다거나 계단 몇 층도 숨이 차서 못 올라가게 됐다면 심부전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평소 자신의 체력을 규칙적으로 측정하는 것도 심장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출처 : 헬스경향(http://www.k-health.com)